대한민국 서민이 즐겨먹는 음식 중에 면 요리가 특별히 많다.
중국음식도 있고, 한식도 있고, 일식도 있고, 서양식도 있다.
자장면을 먹으면 짬뽕이 먹고 싶고 칼국수를 먹으면 장칼국수도 먹고 싶어 한다.
어느 지역이나 특색 있는 칼국수를 가지고 있다.
청주지역은 공주칼국수가 유명하고 속초에 가면 장칼국수가 유명하다.
속초의 장칼국수는 너무 맵고 텁텁함이 강하다.
오히려 공주칼국수가 국물이 부드럽고 올려서 먹는 쑥갓도 특색이 있는 것 같다.
식당에 가서 먹지는 않고 집에서 칼국수를 끓여 먹을까 한다.
우선 칼국수와 야채를 준비하고 육수를 준비하면 끝
예쁜 아가씨가 있는 접시에 파를 썰고 일반 칼국수가 아닌 감자 칼국수를 준비하고 요리 전용 육수를 준비하면 조금 더 수월한 것 같다.
우선 감자를 잘 익혀야 하기에 먼저 삶는다.
감자가 익으면 감자 칼국수 면을 넣어서 덜 익혀서 건져낸다.
좀 더 졸깃하려나
이렇게 칼국수를 끓이면 맛이 있으려나 몰라
이제 냄비에 육수를 붓고 한번 바글바글 끓일까 한다.
보통 물을 넣고 칼국수를 끓이면 따로 조미료로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야 하지만 육수로 바로 끓이면 물로 조절만 하면 되는 것 같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건져놓은 감자와 칼국수 면을 넣어 좀 더 끓이면 끝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여기에 공주칼국수를 흉내 내기 위해 고주장으로 조금 간을 해본다
그냥 장을 넣은 공주칼국수라고 할까
큰 변화는 없지만 맛이 있을지 모르겠다.
맛이 있기를 바라본다.
약간 벌건 칼국수라고 해야겠다.
맛은 좋다. 먹을만하다. 딸아이가 계란을 좋아해서 좀 많이 주었다.
일반칼국수도 정말 맛있게 먹었고 약간 벌건 칼국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오늘도 칼국수 요리는 대 성공이다.
칼국수는 서민음식이지만 만들기도 쉽다.
옛날처럼 밀가루를 밀지 않아도 되니 수월할 수밖에 없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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