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지금, 바로 양양계곡으로 떠나봅니다.
양양계곡을 얼마만에 탐석하는가.기억이 오래되었습니다.예전에 이곳에 와서 탐석하다 너무 큰돌을 메고 나가니 가방이 짖어지더군요.지금, 그 돌은 자연으로 돌아갔으니, 너무욕심을 만들지도 내지도 말아야겠습니다.벌써 버들강아지 만발하고 두터운 얼음은언제 녹을지 모르는 이곳, 양양계곡은 바로 겨울과 봄이 함께 공존하는 지금입니다.아직 바람은 거세고 옷속으로 파고드네요. 옷깃을 여미고 가방과 물뿌림 분무기를 손에들고카메라켜고 얼음 위를 걸으려하니 벅차고 힘듭니다.조심 조심 발을 내딛어도 미끄러지고, 얇은 얼음위는부서지며, 발은 계곡의 물속에 빠지고 그래도 탐석의열정이 어디 가겠습니까. 열심히 돌 하나 하나 집중해서살펴봅니다.아직 덜 만들어진 백매화꽃돌, 월이 찌그러저 나온 월석,변화좋은 옥석, 신비로운 미석문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