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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삿날에도 "키 못 줘, 100억 달라"…시공사에 '백기' 든 조합들[부릿지]

by 큰섬바위 2023. 4. 21.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목동 파라곤 아파트가 공사비 갈등으로 50여 일 만에 문을 열었다. 일반분양업체들은 15일 총회에서 건설사의 공사비 106억원 인상 요구를 노조가 수용한 뒤 이날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 지연은 건설사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노조는 당초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건설사가 선취특권을 행사하고 일반분양업체 입주를 막자 결국 이를 수용해야 했다.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은 신목동 파라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강남구 대치푸르지오 서밋, 부산 남구 테일 등 다른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도 비슷한 갈등을 겪고 있다. 건설사들은 COVID-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유례없이 올라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건축비 인상을 찬성하는 재건축 단지가 늘고 있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다. 건설사와 조합이 공사비 인상을 놓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어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건설사와 조합의 공사비 갈등으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양측이 협상과 타협을 통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한 가지 가능한 해결책은 중재자나 중재자 같은 중립적인 제3자를 개입시켜 협상을 촉진하고 타협점을 찾는 것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측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에 도달하는 동시에 비용이 많이 드는 법적 분쟁과 더 이상의 지연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해결책은 건설사가 증가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것에 동의하고 노조가 분담하는 것에 동의하는 비용 분담 약정에 합의하는 것이다. 이는 양측이 비용 증가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분담하고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타협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양측이 선의로 협상해 건설사와 조합의 요구에 맞는 해결책을 찾는 동시에 적시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관건이다.

이론적으로는 재건축 단지의 건설원가를 미리 결정하고 계약서에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비용 상승에 대한 충당금을 포함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용 증가 및 예상치 못한 문제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려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건설 계약에는, 인플레, 재료 가격의 변동, 그 외의 예기치 않은 상황등의 요인에 근거해, 교섭이나 잠재적인 코스트의 상승에 관한 충당부채가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사자 쌍방은 계약 조건이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임을 보증하기 위해 신중하게 협상하고 합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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