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참수석
수석의 역사
중국의 최고 지리서인 서경(약 3,000년전 씌어졌다함)의 우공편에는 괴석(怪石)에 대한 글이 나오며 우리나라도 멀게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가깝게는 조선시대 초기의 강희안(1417 ~ 1464)의 양화소록에 유명한 말이 있다. 즉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괴석(怪石)은 굳고 곧은 덕(德)을 가지고 있어서 군자의 벗이 됨에 마땅하다”. 또한 우리의 옛 그림에서 선조들이 남긴 허다한 괴석도는 선비의 애석자취를 넉넉히 반영해 주고 있으며 분에 올려놓은 괴석(수석)을 방안에 배치한 옛 그림도 발견되고 있다.
또 서민층에도 널리 퍼져있던 민화에도 애석하여온 자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따금 우리 선조들이 옛날에 사랑하였던 전래석이 세상에 가끔 밝혀지고 있으며, 고궁인 창경궁을 찾으면 궁중에서 누렸던 수다한 전래 정원석을 구경할 수가 있다.
우리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분들도 애석생활을 하셨다. 예를 들면 이퇴계(1501 ~ 1570)는 문양석을 좋아 했다하고 한다. 정약용(1762 ~ 1836)이 강진에 귀양가서 직접 탐석하며 수석(오리석)을 아꼈던 기록, 추사(1786 ~1856)역시 열렬히 애석하였던 분이셨다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GSYRDdIlwk&pp=ygURc3Vpc2VraSDqtIDrpqzrspU%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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