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테슬라가 발표한 1분기 매출은 233억2900만달러로 187억5600만달러보다 24.4%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매출은 가격 인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9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스토리지 및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6억1600만달러에서 15억2900만달러로 148% 증가했다. 그러나 분기 순이익은 25억1300만 달러로 33억8000만 달러보다 24.3% 줄었고 주당순이익(EPS)도 10억7000만 달러에서 0.85달러로 떨어졌다.매출액에서 비용을 뺀 총이익은 45억1100만달러로 17% 감소했고, 총이익률은 19.3%로 2019년 4분기 이후 약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총이익률은 20%대를 유지했다. 테슬라의 전기차 1분기 인도량은 42만2875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생산량은 44만808대로 전년 동기(30만5407대) 대비 44% 증가했다.테슬라는 올해 180만대의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2022년 1분기 순이익 감소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첫째, 공급망 교란과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수요 증가로 배터리 금속, 반도체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는 테슬라의 생산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총이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총이익률을 줄였다. 이는 2022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뚜렷하게 나타나 총이익률이 19.3%로 2019년 4분기(18.8%) 이후 약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9.1%)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셋째, 테슬라는 제조능력과 인프라 확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운영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생산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2021년 1분기 테슬라의 순이익은 다른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규제 신용 판매로 1억100만달러의 수익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1분기에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을 따라잡기 시작하면서 규제 신용 수익 감소로 이어지면서 이 수익 흐름이 감소했다. 이 같은 규제신용 수익 감소도 테슬라의 순이익 감소에 한몫했다.
전체적으로 테슬라의 2022년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미국 경제의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상승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생산원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을 초래함으로써 테슬라의 순이익 감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전기차 수요 변화, 원자재 가격 변동, 테슬라의 신시장 확대 노력 성공 등 테슬라의 순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도 적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거시경제적 요인이 테슬라의 운영 환경을 형성하는 데 한몫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테슬라의 최근 순이익 감소의 유일한 또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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