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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스마트폰의 훌륭한 쓰임

by 큰섬바위 2023. 12. 22.

애플의 아이폰이 적군으로부터 총격을 당한 이스라엘 군인의 목숨을 구했다. 아이폰이 일종의 방탄복 역할을 한 셈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군인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새로운 아이폰을 선물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날 엑스(트위터)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아이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병사의 사연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을 게시한 계정에는 영상과 함께 “그(병사)의 휴대폰이 말 그대로 총알을 막아 그의 생명을 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그에게 새 아이폰을 선물하러 갔다”며 “당신들은 우리의 영웅이며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군인에게 새 폰을 주기 위해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와 전면에 총알 구멍이 있는 아이폰의 모습이 담겼다. 네타냐후 총리는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아이폰을 신기한 듯 들여다봤고, 총리와 동행한 랍비는 카메라를 향해 아이폰을 가까이 가져가 전면과 후면을 보여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고 말했다. 아이폰 전면은 총알로 인해 파손됐지만, 관통하지는 않은 듯 후면은 비교적 멀쩡한 모습이었다.

이 랍비가 군인에게 새로운 아이폰을 선물하고, 다른 군인들에게도 새 아이폰을 건네주는 장면도 담겼다.

이 군인이 어떤 아이폰 기종을 사용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상 속 휴대폰은 아이폰X처럼 보였다. 이제 이 군인은 최신 아이폰15 모델을 갖게 됐다. 이 군인을 비롯해 다른 군인들도 아이폰15를 선물받았다고 한다.

아이폰X는 지난 2017년 출시 당시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후면 유리 소재가 적용됐다고 소개됐다. 유리 소재와 2중 아이온 교환 공정을 사용해 50% 더 강화된 층으로 이뤄졌으며, 내부 레이저 용접, 강철과 구리 구조로 내구성이 더 강화됐다고 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아이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이스라엘 군인을 만나 새로운 아이폰을 선물했다. /엑스(트위터)

앞서 지난 3월에는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당시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틱톡에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동료가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전면에 총알 자국이 선명한 모습이 담겼고, 이 병사는 스마트폰을 뒤집어 보이며 총알이 관통하지 않았음을 확인해준다.

케이스를 벗기자 뒷면에는 ‘SAMSUNG’ 로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이외에 그가 동료에게 “삼성 스마트폰이 생명을 구했다”고 말하는 장면도 찍혔다. 이 스마트폰 모델은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FE로 추정됐다.


기사는 이스라엘 군인의 아이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총알을 막아내는 일종의 방호용 또는 '보디갑옷' 역할을 했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이폰X로 보이는 아이폰은 전면에는 선명한 총알 자국이 있었지만 후면에는 온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병사를 직접 방문해 파손된 아이폰을 점검한 뒤 최신 아이폰 15 모델인 것으로 알려진 신형 아이폰을 선물했습니다.

이 사건은 특정 경우 스마트폰이 의도치 않게 보호의 한 형태로 작용하여 전투와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개인을 잠재적인 위해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과 강화유리로 아이폰X 제작에 사용된 내구성과 소재가 탄환의 충격을 견딜 수 있게 해 병사의 생명을 구한 데 기여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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