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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취미/탐석기행

괴산으로 탐석기행을..... 쌍봉사이로 호수경이...이런

 

괴산으로 탐석을 갈때는 늘 설렘과 기대감이 큽니다.

괴산은 산이 참 다양하고 물이 맑고, 변화가 좋은 

하천과 강이 흐르기에 좋은 돌들이 많이 나오는 곳인 것

같습니다.

오늘 탐석지는 참 한적하고 조용하네요. 농로길에 

차를 세우고, 조심스럽게 하천둑을 내려갑니다.

얼음이 얼어 있어서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좀 더 위로 올라가면, 그곳엔 얼음이 없습니다.

특히 음지쪽에 얼음이 남아있고 따뜻한 곳 양지는

따사로운 봄입니다.

괴산의 지역석, 스타치 피부석, 쌍봉에 호수가 있고, 굵은 주름으로 골이

만들어진석, 다랭이 논이 연상되는 충단석도 만나니 행복해집니다.

좀 더 위로 올라가니 제법 넓은 돌밭이 보입니다.

어느 탐석지나 모래속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보이는 석이 있으면

꼭 꺼내보거나 뒤집어보라고 했습니다. 늘 그런 경우에 좋은돌을

만났던 기억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꽝입니다.

먹석에 석영이 들어가 산경을 만들어주는 석, 하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변화좋은 연봉경, 밑자리좋은 산경. 사유석, 낮은 골석(완전

강질만 남아 쇠소리가 전부인 돌) 이런 다양한 석을 만난다는 건, 그저

즐거움이겠지요. 자연에 감사합니다.

오늘 만난돌 중에 제일 좋은석인 것 같습니다.

밑자리도 좋고 주봉에서 흘러내리는 산능선의

흐름과 연봉들이 잘 발달되고 골이 있어 그 아래

작은 호수가 보이는 석입니다.

더 내려오다 마지막 부분에서 만난 돌은

전체가 변화좋은 입석경과 괴산에서 만나

옥석은 참 변화가 좋고 밑자리좋은데 색감이

아쉬운 듯 합니다. 괴산에서 옥석은 참 오랜만이라.......

 

한적한 탐석지의 풍요로움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https://youtu.be/-Wrt7s4Zrm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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