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대학교 테니스코트 면수를 합하면 101면이다. 대구 ,경북 지역 대학교에는 특히 테니스코트가 많다.
10년전만 해도 대학생수도 많았고 대학교수들이 전국교수테니스대회를 유치하며 우승하는데 올인했다. 대학의 교양체육 시간에 테니스 과목이 개설되어 테니스코트가 많이 생겼다.
대학의 테니스코트들은 조용하고 대회하기 좋다. 이 코트들은 한국테니스 저변확대의 노다지들이다.
두달전 부지 10만평이 있는 대학교에서 테니스장 조성 아이디어가 있었다. 5만평 공간에 테니스코트 100면을 지어 수도권 젊은층 테니스 세대에게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1만명 인구의 읍, 10만명 인구의 시는 주말마다 테니스라켓 가방 맨 청춘남녀들이 다닐 그림을 그렸다.
서울의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이 매주 일요일 새벽에 1분만에 일주일치가 마감되고, 시간당 1만원 하던 사용료는 실내의 경우 시간당 7만원까지 치솟고 있는 여건에서 한 지방 소도시의 테니스장 조성 아이디어는 설득력이 있다.
차로 두시간,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거리의 위치에 테니스장이 있다면 수도권 1천여곳 건물내에서 테니스를 배우는실내테니스연습장 레슨생들에게 테니스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 12월 2일 경남 창원에서 어린이 대상 레드볼대회가 열렸다. 창원 인근은 물로 전남 강진, 인천에서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12월 16일~17일 경북 성주에서 열리는 성주군수배주니어대회도 서울과 부산에서도 참가신청을 했다. 두세시간의 이동거리에서 주말에 열리는 대회에 관심도가 높다.
이참에 대학교의 테니스장들이 적극 활용이 된다면 테니스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와 비슷한 5천만인구의 이탈리아에서 주니어 테니스인구는1만5천명이다. 우리는 1천명 정도. 테니스 선진국 수준의 주니어 인구에 따라가려면 대학테니스코트를 적극 활용해 테니스를 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출처 : 테니스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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