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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취미/탐석기행

평창강 그곳에 가면, 좋은 돌 만날 수 있다

 

제게 있어 평창강은 마음먹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저 고향집으로 가는길, 고속

도로를 피해 국도로 가면 여유롭게 갈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인데, 요즘은 자꾸 이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네요.

충주에서 커피한잔하고 잠깐 제천간 고속

도로를 이용하면 그다음은 쭉 국도로 이동

합니다. 주천을 지나, 때론 주천에서 식사도

합니다. 주천강도 좋은데, 여긴 다음으로

남겨두고 판운과 대하리를 지나면 그다음이

대상리, 다리를 건너 편하고 그늘진 곳에 늘

주차를 합니다.

복장을 챙기고 다리 아래로 내려갑니다.

어라, 이게 왠일이래,

평창강의 깊은 물줄기가 없어져 버렸네요.

마음을 다짐하고 왔건만, 축대를 강둑에

만드는 공사를 했는가 봅니다. 그 아래가

무척 깊어서 조심해 돌아가거나 물안경을 쓰고

물속으로 들어가곤 했는데, 그냥 낮은 물로

다 바뀌면서 돌밭이 넓게 드러났습니다.

정말 깜놀 깜놀했네요.

처음은 깜짝놀라고 그다음은 마음에 두근

두근 돌밭이 보이니 마음이 설레여집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돌밭이 넓게 만들어졌어요.

그러니 왜 좋지 않겠습니까. 기대감 충만 ^^^^

돌밭으로 이동해 가며, 만난석이 청자석에

석영이 들어가 있는 청자 호수석, 호수가 

이뻐요. 나중에 가져가려고 돌위에 올려 놓고

그냥 왔네요.

차근 차근 넓은 돌밭을 하나 하나 꼼꼼하게 

살려봅니다. 청자석에 가지줄기는 올라와

있는데 꽃이 아직 피지도 않았네요. 

아쉬워라. 꽃이 없는 청자석은 반쪽, 그저

감상만 합니다.

평창강의 물은 참 투명하고 깨긋합니다. 여기도

이끼는 아주 투텁게, 아니 무섭게 끼어있네요.

그 낮은물을 걸으며, 물속을 봅니다.

돌이 깨끗하게 잘보이네요. 이리 저리 움직이며

살펴보다. 사이즈 좋은 평창강의 특산품, 노을석을

만납니다. 석질, 수마, 사이즈, 문양 모두 최고

녹은 제거하면 깨끗해질테고, 감상할만 하네요.

좀 더 살펴보니 아니 이럴수가, 마음이 가는 

청자석에 거시기가 이렇게 우람할 수가, 내심

부럽 부럽

평창강과 평창의 산경과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색감과 석질과 형이 잘 빠졌네요. ㅎㅎ

부끄럽네요.

그리고 감탄도 잠시, 이번에 여의주가 달린

용두바위의 형상과 비슷한 옥석변화석을

보고, 이리저리 산경과 콜라보를 해봅니다.

와우!! 감탄, 연발입니다.

마음먹고 꼭 탐석할테야라는 다짐없이

그저 무작정 들이덴 평창강에서 이토록

감상미가 있는 돌들을 본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합니다.

오늘은 올갱이 잡는 분들이 10분정도 있

어서 방해 안되게 조심하면서 탐석합니다.

강을 건너 건너편에서 조금 더 탐석하다

그만 폰을 물에 살짝 담그었네요.

그때부터 폰의 렌즈가 흐려집니다.

그전에 만났던 사이즈 65이상의 입석,

청자 황금문양석을 소개하며, 탐석기를

마칠까 합니다.

 

평강강의 수려한 풍경과 산경을 그리고

탐석지의 정보를 영상에 담아 전해드립니다.

무더위와 장마에 안전하고 건강한 삶들

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F8lIe4Ka8KA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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