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리는 여름,
그냥 길을 나서 봅니다.
발길 닫는 곳에서 돌을
좀 볼까 해서 물방울
맺히는 차의 유리를 닦으며,
미원을 지나 청천으로 가는
길에 이번엔 금관숲으로
방향을 잡아 청천으로 이동할
생각으로 운전을 해 봅니다.
내리던 비는 지금은 소강상태
금관에서 고개를 넘어가면
청천, 지나는 길에 예전에
와 봤던 낱이 익은 산지,
몇번을 망설이다. 차를 세우고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그래 내려가도 되겠다."라는
마음을 먹기까지 시간이
걸렸네요.
이곳은 먹석이 주로 많아요.
말 그대로 계곡입니다.
비가 와도 물이 하나도 흐리지 않네요.
다양한 원석과 먹석이 있는 곳
이곳은 자연경관과 숲, 원석이 좋지만
좋은돌 만나기는 정말 어려운 곳입니다.
주로 자유자재로 생긴 돌들인데
먹석에 석질은 참 좋은데, 딱 이거다
라는 돌을 만나기 힘들어요. 하지만,
원석은 기암에, 수마에, 형태에, 석질에
완벽하고 감탄하는 원석들이 즐비
합니다.
원석만 감상해도 만족스러운데
운좋게 저는 평원석 한점을 만났네요.
사이즈가 커서 대평원으로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섬형의 원산경이 잘 나오고
석질좋고 밑자리 완벽해서
그냥 수반에 놓아도 감상이 가능,
돌아서 위로 올라가면서 좀 더
탐석해 봅니다.
뜻하지 않은 곳의 탐석지에서
운좋게 만난 행운들, 감사하지요.
꼭 어디를 가야지 하고 떠나지
않아도 발길 닫는 곳에서 만난
인연도 소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원석들의 모습과 탐석지 정보를
영상에 담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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