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몇도는
더 낮은 것 같습니다.
영동지역에서 정선으로 이동하는 동안
눈도 참 많이 보고 기온도 낮은것을
느낍니다.
진부에서 정선으로 가는길에 백석폭포가
눈에 들어오네요. 빙폭으로 대단한 높이
의 물줄기가 얼어붙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 돌밭아래로 내려가면 참 사람이
작게만 보여집니다.
여기서 정선방향으로 15분 정도만 더 내려가면
탐석지가 나옵니다. 겨울철 탐석지는 인적이
드물고 돌이 얼어붙어 잘 나오질 않네요.
탐석지는 바람이 많이 불고 얼음이 얼어 있어도
탐석할 만 합니다. 탐석하는 동안은 추운줄 전혀
몰랐습니다.
이제 슬슬, 탐석의 발동을 걸어봅니다.
우선 물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오석과 숙암석, 노을석이 차례로 보이네요.
소소하게 손맛을 보고 아래로 더 내려가니
백태가 여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백태가
있어도 변화는 파악할 수 있는법, 돌을 뒤집
어 보니 변화가 선명하게 나오네요.
이 지역은 대부분 쑥청석이 이런 변화를
만드는 듯 합니다. 변화가 좋은데
밑자리가 부족해서 패스합니다.
물가로 다가가 분무기에 물을 담으려니
와우 얼음을 한 보십시요. 그래도
조양강은 흐르네요.
분무기에 물을 담고 돌밭주변으로 발길을 옮기니
뜻하지 않은 백매화 꽃돌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 백매화 꽃송이가 많이
영글었네요. 곧 꽃이 터질듯 합니다. 모암이...
돌밭 넗은 것 보이시죠. 탐석하는 재미가 있네요.
정선은 석질과 수마는 그냥 인정하고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돌이 석질과 수마가 참 좋아요.
문경의 탐석지와 비슷한 특징이 있는 듯 한데,
문경보다는 돌의 종류가 더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합니다. 수림석, 골변화석, 황먹차돌, 청자월석, 노을석
원산평원석, 등등
좀 더 고급진 지역의 돌들을 감상하면....
여기서 보듯이 수마잘된 숙암석, 변화깊은 쑥청석,
옥석계통의인물석, 색감좋은꽃돌 등
이외에도 대물의 숙암석들과 또다른 특징석들이
감상의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바람불고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탐석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 듯 합니다.
정선은 믿고 탐석을 다녀와도 후회하지 않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몇일전 무주 금강을 갔다 깜짝 놀랐습니다.
물이끼가 얼마나 심한지 전혀 물속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돌은 전혀 전혀 보이질 않았습니다.
무주는 당분간 탐석하기 힘들 듯 하네요.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가득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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