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론 탐석지로 향하는 날
우연찮게 피가 내릴때가 있다.
탐석을 할까 말까 고민스럽다.
오늘 탐석지는 정선의 덕송,
그곳에서 더 깊숙히 들어가 본다.
매번 도로에서 가까운 곳만
접근하다. 더 깊이있게 들어가 본다.
한편에 차를 세우고, 이곳도 자연
경관이 좋아 벌써 전원주택으로 멋진
집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내려가는 계단, 철계단 사이로 가시나무
가 울창하다. 그곳을 헤치고 내려가야
만 한다.

돌밭은 수풀로 덮혀있고
중간 중간에 물 웅덩이가
자리잡고 있고, 혹 뱀이라도
만나면 어쩌나 걱정도 앞서고
탐석이 지금은 다 그렇다.


물가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돌밭이 보인다. 수풀과 함께
엉켜있다.
이제 한점 한점 유심히 살펴
봐야 할 때, 오늘 내리는 비가
돌을 탐석하는데 얼마나 큰 도움으로
작용할지 사뭇 기대가 된다.








현장에 있는 돌들을 보면, 사피노을석,
청자석의 문양석, 숙암석, 청옥석, 청자석,
대물의 노을석 등, 지역의 특징을 가득
갖추고 있는 돌들이 자리잡고 있다.
몇번 말씀드렸지만 정선은 대부분은 석질은
보증이 되었고 모암과 형태, 구도만 잘
살펴도 좋은 돌을 만날 수 있는 몇 안되는
탐석지이다.


비가 좀 더 내린다. 산세는 아름답고
물줄기는 거세지만, 도강을 해서 건
너편으로 건너야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는다. 오늘은 우선 이곳에서만 탐석,
수마좋은 알돌의 비경을 갖춘 호수석을
만났다. 연출해보고 싶은 충동과 욕구가
가득 올라온다. 봐라.


이렇듯 경치가 아름답다.

내리는 비를 느끼며, 높은 산경과
흘러내리는 조양강의 물소리를 한참
듣고 있다. 자연에 흠뻑 빠져드는 느낌,
어디에서 느낄 수 있겠는가.





비때문일까 돌들의 색감이 도들라지게
올라온다. 비의 덕분이랄까.....
방해석, 노을석, 특이석, 팥죽노을석 등
정석에서 꼭 만나야 하는 돌들이 다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평창강에서나 볼 수
있는 대표적 먹차돌은 또 어떤가.

겨울 산경속에 실경으로 떨어지는
백석폭포를 그대로 닮은 멋진 폭포경은
눈을 한참 머므르게 만들어 놓는다.

폭포로 황홀함을 느끼는 것이
얼마만인가. 예술이다. 돌이
이런 예술을 만들어내다니, 감탄한다.
이돌로 끝이 아닌것이...
정선에서 변화가 가장 큰 돌이 바로
쑥청석과 방해석이다. 방해석은 위에서
봤고 쑥청석의 낙수가 예술이다.


이 돌을 끝으로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관계로
다음 탐석을 나중으로 미루고 탐석을 종료
한다.
결과적으로 오늘의 비는 좋은 돌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 역활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도전해라, 그래야 얻을 수 있다.
오늘 명언을 경험해본 날이다.
비오는 탐석지의 풍경과 탐석정보를 영상에
담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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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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